유진투자증권은 19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 SC(피하주사) 제형이 출시되면 경쟁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 40%의 점유율을 돌파한 램시마는 현재 SC 제형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2019년 램시마 SC 제형이 출시되면 휴미라와 엔브렐의 신규 처방 환자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휴미라와 엔브렐은 레미케이드와 달리 SC 제형으로, 류머티스와 건선 처방비율이 높다"면서 "결론적으로 SC 제형의 처방이 시작되면 램시마의 잠재 시장은 기존 10조 원이 아니라 35조 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 세트만으로도 최소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또 연내 휴미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