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청주공장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재무구조 개선

입력 2017-05-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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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 유형자산을 처분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동합금 제조 및 판매기업 서원은 청주시 흥덕구 소재 공장을 LG하우시스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매각금액의 잔금은 오는 6월29일 지급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청주공장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회사 측은 매각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다각화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원은 이번 청주공장 매각 완료 후 당진공장도 매각할 계획이다. 서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무구조 개선의 노력이 공장 매각으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흑자경영 지속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과 내부 조직구조의 변화 등의 노력으로 원가절감 시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계열사 에쎈테크 주식 전량을 매각해 7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도 진행 중이다.

조경호 서원 대표는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흑자경영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실을 다져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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