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가구 제조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에 참가했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인터줌’은 가구사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 신소재,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 기준 약 173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전 세계 150여 개국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영향력이 있는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40여종의 친환경 열가소성 플라스틱 PET 데코시트 제품인 ‘글로시아’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 친황경 올레핀(PP, PET) 데코시트 및 PVC 데코시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가구용 표면 마감제다.
또한 주방 상판용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중 독일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신제품 ‘벨라시모 에피소드 2’콜렉션 5종을 추가로 전시했다. ‘벨라시모 에피소드2’ 콜렉션은 자연의 풍경을 자아내는 흐름무늬 인조대리석 제품으로 기존 콜렉션보다 한층 더 풍부한 색감과 흐름 속의 곡선미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는 2015년 전시회 대비 공간을 2배 늘려 참가한 만큼 신제품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엄선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전시기간 첫날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딥 엠보스’제품은 타사에 없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어 판매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L&C는 독일에 이어 5월말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주방·욕실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개척과 신규 바이어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