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6억 원)보다 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도 같은 기간 9671억 원에서 1조430억 원으로 7.8%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역시 1362억 원에서 1809억 원으로 32.9% 증가했다.
ING생명은 당기순익이 증가한 배경으로 사차익과 사업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중 투자처분이익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요인도 당기순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신계약 APE 가운데 보장성보험이 645억 원에서 747억 원을 기록해 1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급여력(RBC)비율은 317%에서 287.7%로 29.4%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1분기 말 현재 운요자산은 24조1194억 원으로 전년동기(23조4919억 원)대비 2.7% 증가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채권, 담보대출, 현금을 포함한 안전자산 비중은 98%로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