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투표로또 1등 당첨자가 발표됐다. 최대 500만 원을 수령하는 이번 행사에서 90만 명이 넘는 응모자 중 한 여성이 1등에 당첨됐다.
9일 국민 투표로또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추첨방송을 진행했다.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8시에 응모가 끝났으며 총 90만1802명의 유권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등으로 당첨된 한 여성 당첨자는 국민투표로또 측에 "투표에 참여한 것만 해도 영광인데 이렇게 1등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추첨 방송은 국민 투표로또 운영진이 진행했으며 추첨방식·상금을 안내한 뒤 당첨자와의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1등 당첨자의 이메일 아이디 확인 후 응모사진 공개 여부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투표로또는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인증샷) 등을 해당 사이트에 올린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행사다. 상금은 후원금으로 조성됐으며 당첨금은 1등(1명) 500만 원, 2등(1명) 200만 원, 3등(1명) 100만 원, 4등(여러 명) 5만 원으로 정해졌다. 당첨자에게는 제세공과금 22%를 공제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 투표로또의 후원금은 최종적으로 1390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1133만4222원이 모였다.
앞서 국민 투표로또 사이트는 지난달 20일 유권자들의 대선 투표독려를 목적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