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이동근 기자 foto@)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컴퓨터도 잘못 다루는 사람이 어떻게 미래 계획을 세우느냐”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한옥마을에서 문 후보에 대해 ‘기득권 정당’, ‘계파패권’ 등으로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옛 사고방식으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없다” 며 “세계가 미래로 가는데 대한민국만 거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해 안 후보는 “기득권 양당이 존재해 왔지만 우리나라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 이라며 "계파패권주의 때문에 훌륭한 인재를 쓰지 않고 자기 편, 말 잘 듣는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갖다 앉힐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의 대표자일 수가 없다. 후보 사퇴해야 된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