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출처=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캡처)
배우 윤시윤이 ‘백상예술대상’ 시상 실수로 진땀을 뺐다.
윤시윤은 3일 오후 진행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 TV부분 예능‧교양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다른 시상자들과 달리 홀로 시상에 나선 윤시윤은 긴장한 탓인지 작품상 수상작을 잘못 발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예능작품상 SBS ‘미운우리새끼’가 아닌 교양작품상 JTBC ‘썰전’을 먼저 호명한 것.
하지만 다행히 ‘썰전’ 호명에도 ‘미우새’ 측이 수상자로 나서며 시상은 별 무리 없이 마무리됐다. 이에 윤시윤은 “일이 꼬여버렸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거로 해달라”라며 능청스럽게 시상을 이어갔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윤시윤의 실수에 얼마 전 있었던 ‘아카데미 시상식’을 떠올렸다. 지난 2월 있었던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에서 ‘문라이트’가 ‘라라랜드’로 잘못 호명, 수상 번복이 이어지며 역대급 사고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수지와 박중훈의 MC로 진행되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는 TV와 영화 부문에서 활약한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감독, 작가, 제작사 대표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