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이 개봉 전부터 해외 85개국에 선판매하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개봉 전 예고편과 짧은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을 비롯해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85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프랑스와 대만에서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은 상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기도 한 ‘불한당’에 해외 바이어들은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해외 배급사들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필리핀 배급을 담당하는 비바 커뮤니케이션(Viva Communications) 관계자는 “짧은 프로모선 영상 안에서도 촬영기법이나 액션 시퀀스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CJ E&M 측은 “현재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더욱 관심이 늘어났다. 추가 세일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교도소에서 만난 두 남자가 출소 후 의기투합하던 중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드라마다. 설경구, 임시완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