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쪽으로 1000km가량 떨어져 있는 니시노지마 화산이 분출해 용암이 해안선까지 흘러내렸다.
26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니시노지마 화산이 20일 분화해 용암이 화구와 화구 부근으로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려 해안 부근에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구관측위성 다이치2호를 통해 관측한 결과 니시노지마 섬의 중심부에 있는 화구 부근에서 서쪽으로 700m에 걸쳐 지면이 솟아오르는 등 분화 전에 비해 지형이 변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형 변화는 흘러내린 용암에 의한 것으로, 섬의 서쪽 해안 부근까지 용암이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