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개발이 3조원대 시장 규모로 알려진 징크셀레나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첨단 광학소재는 자율주행차에도 사용된다.
17일 신원종합개발은 미국 RMI(Rocky Mountain Instrument)와 첨단 광학소재 징크셀레나이드(ZnS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징크셀레나이드를 상업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투식스와 롬하스와 RMI사 세 곳뿐이다. 시장 규모만 3조 원가량 추정되는 징크셀레나이드 시장에 피닉스텍이 합류했고 신원종합개발은 소재를 공급하게 됐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현재 신규 사업 시작 단계라 매출 형태가 상품으로 인식돼 순액 기준으로 공시되어 계약금액은 8억 원으로 표기됐지만 신원종합개발과 미국 RMI사의 이번 전체 공급 계약 규모는 1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징크셀레나이드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빛을 감지해 물체를 정확히 식별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적외선 센서 장치, 스마트카에 탑재되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미래형 복합 CCTV 등에도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