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메이트,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獨 콘티넨탈과 제휴계약 체결"

입력 2017-04-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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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경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장과 필립 콘티넨탈 아시아퍼시픽 대표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손진경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장과 필립 콘티넨탈 아시아퍼시픽 대표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유럽 최대 타이어 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타이어 유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1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아시아 최초로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티넨탈 타이어는 전 세계 24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 타이어 제조업체 중 하나다. 벤츠, BMW, Audi 등 다수 수입차 모델에 기본 장착돼 국내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제네시스G80, 제네시스EQ900 같은 국산 프리미엄 차량 모델에도 적용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피드메이트가 국내 독점 공급 계약권을 갖게 된 마타도르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기술력이 적용된 글로벌 전략 브랜드다.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이미 유럽에선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운전고객들에게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타도르 타이어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스피드메이트는 출시 기념으로 고객들이 국산 타이어 가격 수준으로 마타도르 타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또 2본 이상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으로 각종 정비 및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메이트 멤버십 카드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 협약을 계기로 해외 타이어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자체적인 타이어 물류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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