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프는 최대주주인 에스엘이노베이션스(이하 에스엘, SLI)가 보유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매개로 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프는 ENS(Environmental Nwtwork Service)라고 명명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6월경 중국 기업으로 부터 투자를 받았다. 에스엘은 이후 7월경 한프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리노스 인수자로 한프 최대주주인 에스엘이노베이션스(SLI)와 중국기업이 언급되기도 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리노스 인수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스엘과 한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형남 대표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의장과 함께 벤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인물로 인공지능 사물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야후의 테크니컬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한프가 진행 중인 인공지능 사업은 4차산업혁명을 노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신개념 ENS로 기존 4차산업 관련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람간의 관계를 통한 SNS보다 한 단계 발전한 시장을 개척해,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알파고 기능이 탑재된 네트워크 서비스인로 ENS는 내 주변의 모든 사물 및 환경을 정보의 매개로 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다.
모바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반의 사물인식과 증강현실(AR) 기술에 착안한 기술을 개발한 김 대표는 인수한 한프에 관련 사업을 접목 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남 한프 대표는 “그동안 SNS가 사람 중심의 네트워크였다면 이제 사물이 중심인 ENS 세상이 열리게 된다”며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카메라가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모든 사업 영역을 에스엘의 기술력으로 한프가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검색엔진은 텍스트 기반의 한계가 있었지만 에스엘의 기술력을 통하면 개발 영역이 무한하다”며 “ENS를 시작으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신물질 개발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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