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와이브로(WiBro) 서비스의 경쟁력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커버리지 확대 및 신규가입 유치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마케팅 부문내에 WiBro사업을 전담하는 조직(WiBro사업팀)을 지난 16일자로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WiBro사업 전략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수랍하고 WiBro 기반 마케팅을 위한 기반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서울, 수도권, 광역시 등 23개 시에 설치돼 있는 56개의 핫존(Hot Zone)을 내년까지 지방 도청 소재지 등 42개시 100여 개의 핫존(Hot Zone)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현재 출시된 2개 기종의 모뎀(SCH-H110, SCH-H120)외에 11월 말 SCH-S130모델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가입비(3만3000원)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6월말까지 신규 가입할 경우에는 6개월간 무제한 무료로 WiBro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신규 가입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 이방형 MNO 총괄 부사장은 “현재보다 전송속도 및 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Wave 2장비’의 출시 시점을 기해 WiBro에 대한 투자 본격화 및 커버리지 확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