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가 미국의 기대주 리키 파울러(미국)를 살렸다. 파울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노승열(26·나이키)은 아쉽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파울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 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쳐 단독 2위인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은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보다 2계단 상승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파울러는 2015년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이 없다.
▲리키 파울러의 3라운드 기록
독일 병정 마르틴 카이머는 합계 7언더파 230타를 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숀 오헤어(미국), 개리 우들랜드(미국), 웨슬리 브라이언(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2언더파 208타로 전날보다 11계단이나 밀려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노승열의 3라운드 기록
강성훈(30)도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09타로 22게단이 추락해 공동 50에 그쳤다.
SBS골프는 27일 오전 5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