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은마‧압구정아파트의 재건축을 35층으로 제한한 시의 정책이 과도하다며, 은마아파트를 49층으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안을 서울시에 보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 청장은 이날 “다음달 3일 열리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안 주민설명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로 보내겠다”며 “서울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층수제한을 풀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층수 제한 입장은 이해하지만 문제를 유연성 있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일본 롯본기힐스를 개발한 모리사 부사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잘못된 정책으로 층수제한을 꼽았다"고 서울시의 층수 제한 정책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