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조 규모 인터넷 쇼핑… 100대 쇼핑몰 중 1등은 '우체국 쇼핑'

입력 2017-02-23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불만 적극대응하는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보다 만족도 높아

지난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최우수 인터넷 쇼핑몰은 우체국 쇼핑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12개 분야로 분류해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의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우체국 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식품쇼핑몰 풀무원이샵(86.85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종합쇼핑몰 엘롯데(86.47점) △종합쇼핑몰 롯데i몰(8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평가에 대한 쇼핑몰 유형을 살펴보면, ①종합쇼핑몰: 우체국쇼핑(86.97점), ②오픈마켓: 네이버 스토어팜(83.12점), ③해외구매대행몰: 위즈위드(82.03점), ④컴퓨터몰: 컴퓨존(86.12점), ⑤의류몰: 스타일난다(85.85점), ⑥전자제품몰: 하이마트(84.21점), ⑦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⑧서적몰: 영풍문고(85.81점), ⑨식품몰: 풀무원이샵(86.85점), ⑩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85.57점), ⑪여행: 하나투어(84.46점), ⑫티켓: 맥스무비(83.59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인터넷 쇼핑몰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자 2007년부터 매년 인터넷 쇼핑몰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결과의 경우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가운데, 쇼핑몰 유형별로는 화장품·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높아졌고 오픈마켓·여행·티켓 부문의 점수는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표준약관을 마련함에 따라 쇼핑몰이 이용 약관을 개정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점이 점수 상승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오픈마켓은 해외로 배송되는 상품의 청약 철회가 제한되고, 여행·티켓은 일부 상품에서 소비자 분쟁해결기준보다 불리한 청약 철회 기준이 적용돼 점수가 하락했다.

천명철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쇼핑몰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더욱 강화해 사업자들의 공정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6,000
    • -1.36%
    • 이더리움
    • 3,426,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3.39%
    • 리플
    • 702
    • -1.96%
    • 솔라나
    • 226,800
    • -2.33%
    • 에이다
    • 467
    • -3.91%
    • 이오스
    • 582
    • -3%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3.65%
    • 체인링크
    • 15,040
    • -3.84%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