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39억 원으로 전년도에 기록한 104억 원보다 12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우리종금은 “장단기여신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해 이자수익이 개선됐으며,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등을 통해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종금은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전통적인 종금사업 영역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IB업무, 부실채권(NPL) 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신규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12월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 등급으로 한 등급 상향조정한 바 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NPL, 벤처금융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퀀텀점프를 이루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