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업 커누스는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기업 야놀자와 제휴해 사용자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단물기와 연동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반 무인 숙박 통합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숙박 분야에서는 최초로 최신 블루투스5.0 칩(nRF52832)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이전 버전인 블루투스 4.2 대비 도달범위 4배, 전송 속도 2배 가량을 개선했다. 대역폭도 8배 확장해 한번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전 버전과 호환도 가능해 전력 관리를 최적화했다.
커누스의 무인 숙박시스템은 이용자가 앱을 통해 숙박형태, 장소,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게다가 고객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객실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선 자동으로 객실 내 전등을 비롯한 도어락, 전기제품, 냉난방시설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숙박 형태와 달리 센서가 자동으로 사람의 움직임, 출입문 개폐상태, 온도, 조도 등을 분석해 제어를 실행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 했다. 시설 운영관리자 측면에서는, 객실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당사의 무인 숙박시스템은 신축 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에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시스템 이관 및 원격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가능해 숙박업계의 요구를 많은 부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