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오는 20일 열린다.
18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농협지부 허권 위원장과 김기철 전 외환노조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금융노조 중앙선관위에 후보를 등록하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호 1번 허 위원장은 KB국민은행 성낙조 노조위원장, 신한은행 유주선 위원장과 손잡고 막판 표 결집에 나선 상황이다. 허 위원장 측은 금융노조 33개 지부 가운데 22개 지부 및 김문호 현 금융노조 위원장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호 2번 김기철 전 외환노조 위원장은 우리은행 박원춘 위원장, 황은숙 전 국민은행 부위원장과 팀을 이뤘다. 김 후보 측은 지방은행을 포함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는 23일경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