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고가에 버스 껴 10여명 부상…‘촛불집회’ 참석하려다 사고

입력 2016-12-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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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2ㆍ9호선 당산역 근처에서 김포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던 8601번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끼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도심에서 열리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하려고 김포ㆍ서울 강서구 등지에서 탄 가족 승객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8601번 버스는 김포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과 광화문을 지나는 노선의 광역 간선급행버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소방 관계자는 “중상자는 없었다”면서 “병원에 실려 간 총인원은 21명이지만 가족 단위 승객이 많아 다치지 않았으나 가족 때문에 함께 구급차를 탄 분이 절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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