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건설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멘트 열차를 총 9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열차 운행률이 지난주 43.5%(108회)에서 45.2%(112회)로 확대되며, 시멘트 열차는 22회(40.7%)에서 24회(44.1%)로 증편된다.
이번 시멘트 열차 확대운행은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화물열차 추가 투입에 따라 수도권 등 건설현장의 원자재 물량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욱 코레일 물류영업처장은 "국가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물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대체직원의 숙련도 등을 감안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