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中 위안화, 역대 최저…역외서 달러당 6.8위안 돌파

입력 2016-11-09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외환시장이 요동치면서 중국 위안화 환율도 출렁이고 있다.

9일 오전 6시31분(한국시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003위안을 기록했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80선을 돌파한 것은 2010년 홍콩에서 위안화 외환거래를 시작한 이래 사상 처음이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이야기다.

이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시장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할 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영향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클린턴이 새 백악관 주인이 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중국에선 위안화 절하 압력을 받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832 위안 고시했다. 이는 전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02% 절하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2,000
    • +0.08%
    • 이더리움
    • 3,44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67,800
    • -2.24%
    • 리플
    • 702
    • -0.71%
    • 솔라나
    • 225,600
    • -0.7%
    • 에이다
    • 462
    • -3.14%
    • 이오스
    • 577
    • -2.2%
    • 트론
    • 229
    • -0.4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2.32%
    • 체인링크
    • 14,890
    • -3.12%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