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 원을 아무도 모르게 기부한 사실이 공개됐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의 사회복지법인‘나눔의 집’이 후원계좌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송중기’ 이름으로 2000만 원이 입금된 내역을 보고 소속사에 확인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송중기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돼 기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는 지난 4월에도 서울에서 녹화한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4’(중국판 ‘런닝맨’)와 5월 녹화한 후난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올해 3월에는 201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