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ㆍ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4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분야 등에 대한 양허협상을 본격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특히, 상품양허 자유화율 개선을 위한 3차 양허안(offer) 교환방식과 일정에 합의했다. 또한,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협정 체결을 위해 핵심 관심품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 무역규모는 지난 2014년 11억54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009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정부조달 양허협상의 경우 향후 우리기업의 실질적인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콰도르 측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에콰도르 양국은 상호교역과 투자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촉진반 구성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제1차 실무협의(working group)를 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