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토니모리의 3분기 이익률이 세포라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3%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도 7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토니모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628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외수출 부문에서 30%의 성장률이 예상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로드샵, 유통, 면세점 등 내수에서는 5% 내외로 낮은 한자리수대의 성장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유럽 세포라향 실적이 4차 물량까지 들어온 상황, 판매가 기준으로 올해 연간 총 860억 원어치의 물량에 대한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세포라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이익률은 사상 최대의 이익률 시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올해 인식될 예정인 유럽 세포라향 매출액은 180억 원 수준”이라며 “납품가 기준으로 인식되는 매출규모는 작지만 판관비가 거의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익기여도가 높다. 따라서 수출물량의 증가에 따라 이익증가세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세포라와의 계약은 1년 계약으로 내년에 재계약을 해야 하지만 세포라에서의 판매실적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재계약 될 가능성은 높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동지역에 추가적인 세포라 입점도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