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쌈지가 세계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가속화를 시작했다.
쌈지는 오는 9월 10일 중국 무석 신세계백화점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10월 상해 팔백반백화점, 대련의 마이카르백화점에 연이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08년 상반기까지 5개점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쌈지의 이번 중국진출은 쌈지고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제품들로 중국 내 패션잡화시장을 선점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패션을 통한 새로운 한류문화를 형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쌈지관계자는 "중국 천진에 계열사 소유의 공장을 두어 현지 생산 소싱을 통한 생산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철저히 기획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상해, 강소성, 절강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쁘레타포르떼(pret a porter) 프리미어클라스(PREMIERE CLASSE)참여해 유럽시장진출을 본격화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특별히 한글 심볼을 중심으로 한 한글 디자인과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리사이클(recycle)라인을 중심으로 가방, 구두 등 60여 아이템 이상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쌈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50만불 이상의 초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