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中시장 최초 공략...연 100% 이상 매출↑

입력 2016-09-20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최초 종합 소셜 카지노 업체의 국내 직상장에 주목해야”

▲미투온 손창욱 대표이사(사진제공=미투온)
▲미투온 손창욱 대표이사(사진제공=미투온)

“홍콩에서 출시 2주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소셜 카지노 게임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내달 중국 최초로 소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3년 내 국내 최고 소셜 카지노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손창욱 미투온(ME2ON)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셜 카지노 사업의 시장의 수요를 언급하며 포부를 밝혔다. 손 대표는 넥슨 재팬 개발팀, 프리챌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 미투온을 창립했으며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투온은 소셜 카지노 게임 서비스 기업으로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 풀팟홀덤(Fulpot Holdem)’이 대표 게임이다.

지난해 2월 미투온이 자체 개발한 ‘풀하우스 카지노’는 소셜 블랙잭, 바카라, 룰렛 등 테이블 게임 7종과 슬롯 게임 24종을 하나의 앱 안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손 대표는 “기존에 테이블 게임 7종, 슬롯 게임 23종이던 것이 최근 1개가 추가됐다”며 “매달 2개의 게임을 개발해 장착하고 있다. 연말까지 37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풀하우스 카지노’는 홍콩 모바일 플랫폼 전제 순위에서 출시 이후 1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소셜 카지노 기업 ‘슬롯매니아(Slotmania)’보다 높은 평점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풀하우스 카지노’의 전체 결제 유저 수가 올해 1, 2분기 3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전체 결제 고객 중 월 평균 100달러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의 비중도 지난해 1분기 58%에서 올해 2분기 71%로 상승했다.

미투온의 ‘풀팟홀덤’은 포커 종목 중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텍사스 홀덤’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미투온은 여기에 토너먼트 방식을 추가해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활용한 ‘모바일 마인드 스포츠’로서의 새로운 게임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임요환 미투온 홍보이사는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은 전 세계적인 대회로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 등이 출전한다. 우승상금이 100억 원에 달하며 시청률은 슈퍼볼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라며 “주요 경기인 ‘텍사스 홀덤’의 국내 저변 확대가 제 꿈이다”고 설명했다.

미투온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VR(가상현실)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VR 전문업체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슬롯과 테이블 게임, 텍사스 홀덤까지 단계별로 VR 게임을 론칭한 후 종합 VR 카지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1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미투온의 공모희망가는 3800~4300원이다. 오는 20~2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26~27일 일반인 청약을 거쳐 10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김진태 팀장은 “소셜 카지노 게임은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결제율이 높고 이용자 90% 이상이 구매력을 갖춘 20대 이상 성인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며 “플레이티카 사례와 같이 소셜 카지노에 관심이 높은 지금 이번 공모는 아시아 최초 종합 소셜 카지노 업체의 국내 직상장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56,000
    • -1.15%
    • 이더리움
    • 3,431,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4.15%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7,200
    • -2.32%
    • 에이다
    • 466
    • -4.51%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4.23%
    • 체인링크
    • 15,020
    • -4.15%
    • 샌드박스
    • 324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