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4년간 청소년의 성폭력 범죄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남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받은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으로 검거된 청소년 수는 2012~2015년 약 2.5배 증가했다.
전체 학교폭력 중 성폭력으로 인해 검거된 청소년 수는 △2012년 509명 △2013년 1067명 △2014년 1295명 △2015년 125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폭력에서 성폭력 범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2.13%에서 지난해 10.02%로 늘어났다.
네티즌은 “청소년이라도 성범죄는 중형으로 다뤄야”, “정부는 치안에 더 힘써야 할 듯”, “여성이 마음 놓고 살기 힘들어졌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정말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