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농약살포용 드론 리모팜 공급…민수 사업 본격 참여

입력 2016-09-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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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Remo Farm)' 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콘시스템)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Remo Farm)' 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콘시스템)

퍼스텍의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REMO Farm)’의 공급계약을 체결, 민수 드론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유콘시스템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을 고흥군 농민에게 10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유콘시스템이 지난 4월 고흥군과 체결한 ‘농약살포용 드론 실증·보급 사업’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회사 측은 농업용 드론을 납품받은 고흥군 농가 외에도 드론 구입을 원하는 농민들이 많다며,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농기계 등록을 마친 농업용 방제 드론인 리모팜은 사용자의 운용 편리성과 비행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10ℓ의 약제를 싣고 10분 이내 약 1.3ha(약 4000평) 면적에 방제가 가능해 효과적인 농작물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또,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농업용 드론 사용법에 대한 교육 지원과 빠른 애프터서비스(A/S)지원 및 유지부품 공급 등 안정적인 장비운용이 가능하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농업용 드론 상용화가 농촌 고령화 및 인력부족으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일부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영농 과학화 기여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현재 액체 살포 방식의 방제기 드론 이외에도 입제 살포 방식의 드론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농업환경의 변화로 신규 드론 적용 영역이 확대되면 농업용 드론 시장은 연간 100억~200억 원의 시장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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