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사할린 주정부는 지난 2일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이 대통령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사할린 주정부는 △양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협력 △양 기관 직원파견ㆍ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공동개최 △양국 기업 간 파트너 발굴, 협력계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한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지역에 오는 2024년까지 약 17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300개에 이르는 경제·물류·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극동러시아 시장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러시아의 중소기업에게 정보제공ㆍ마케팅 지원,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며, 러시아 중소기업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현지 중소기업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