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2일(한국시간)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7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현재 남미예선에서 4승 1무 1패(승점 1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루과이와 3승 2무 1패(승점 11)의 아르헨티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도 뒤바뀔 수 있어 이날 경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4위 국가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며,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진출국과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한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결론적으로 메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앞서 메시는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패하며 거듭된 메이저 대회 우승 실패에 좌절, 국가대표를 은퇴한다는 말은 남겨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했고, 결국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복귀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월드컵 남미예선 명단에 메시를 포함시켰다. 다만 메시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달 2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
과연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한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순위도 뒤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