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검침일에 따라 전기요금 혜택이 달라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올해 7~9월에 한해 전기요금 일시할인을 해주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검침일을 기준으로 할인기간을 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의 검침일은 총 7차례에 걸쳐 이뤄지는데요. 검침일에 따라 할인 적용기간이 달라 전기사용이 많은 기간에 대한 할인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네티즌은 "전기를 날짜 맞춰서 써야 하나", "검침일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