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정국현 "한국 태권도, 금메달 2개 예상…주인공은 이대훈·김태훈!"

입력 2016-08-17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혜리 다크호스 될 것"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2016 리우올림픽' 정국현 SBS 태권도 해설위원이 한국 태권도의 금빛 사냥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이대훈과 김태훈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정국현 해설위원은 17일 본격적인 태권도 중계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땄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뛰어넘어 금메달 2개 이상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자 68kg급의 이대훈과 남자 58kg급의 김태훈이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크호스로는 여자 67kg급의 오혜리를 꼽으며 "오혜리의 체급에는 특별하게 강한 선수보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당일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충분히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 해설위원은 이대훈의 금메달 도전과 관련해 "가장 유의해야 할 선수는 체격 조건이 좋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와 멕시코의 사울 구티에레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언론에서 많이 라이벌로 언급한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도 주의 대상이지만 예전보다는 기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향을 반영한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이대훈은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고 있어도 역전이 가능하다"라며 금메달 획득을 낙관했다.

한편, 정 해설위원은 리우올림픽의 태권도 관전 포인트로는 '머리 공격'을 꼽았다. 헤드기어에 전자호구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판정의 정확성이 높아져 머리 부위를 노린 발차기 시도가 이전 대회에 비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사각에서 팔각으로 바뀐 경기장, 부위에 따라 차등화된 점수, 좀 더 세밀한 판정이 가능하도록 바뀐 전자호구 등으로 인해 선수들이 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9,000
    • +0.06%
    • 이더리움
    • 3,43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4.6%
    • 리플
    • 704
    • -0.56%
    • 솔라나
    • 226,600
    • -0.79%
    • 에이다
    • 463
    • -4.14%
    • 이오스
    • 580
    • -2.19%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71%
    • 체인링크
    • 15,020
    • -2.47%
    • 샌드박스
    • 325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