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광복 71년 만에 6·25 전쟁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10권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것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기적의 역사’(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축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국민적 단합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추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부문 개혁 완수 등도 강조할 수도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북한·일본 문제에 대해 기존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압박을 강화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관련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일본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이행과정에서 일본의 10억엔 신속출연 약속 등 합의 이행 상황도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