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회동에서 “국민을 위해 (대통령과 통화 시간을) 자주 갖겠다” 며 청와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오찬 이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당에서 백의종군하던 시절부터 13년 동안 가까이 있으면서 통화를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각자 바쁜 위치에 있으니 (전처럼) 자주는 못 하겠지만,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든 떼를 써서라도 만나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자주 연락 드리겠다고 말씀드렸고 (박 대통령으로부터) ‘알았다’은 답변도 들었다”면서 “당정회의든, 당청회의든, 당정청회의든 앞으로 많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국무총리에게 국회와 총리공관을 돌아가면서 당정청회의를 자주하자고 당부했고, 총리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급한 현안이 생기면 당정, 당정청회의가 생각보다 빨리 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