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한국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무디스가 발표한 신용전망 보고서(Credit Outlook)에서 '한국 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안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는 11조원(2015년 GDP의 0.7%)의 추가 경정 예산을 발표했다"며 "아직 국회 비준이 남아있으나, 추경을 통해 세계 경기 하강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함으로써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 "추경이 국가 부채가 아닌 추가 세수로 조달되므로 한국의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성장력 제고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