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커져···서울 동남권 전세 하락 전환

입력 2016-07-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7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기준금리 동결로 사상 최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입주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으로 기존의 노후아파트는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역세권 및 교통이 양호한 지역은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은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1%)은 조선, 철강 등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공급 부담으로 울산 동구와 북구, 전남 광양과 나주, 창원 진해구, 충남 천안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제주의 상승 전환과 부산의 상승폭 확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02%p)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3%), 서울(0.09%), 전남(0.06%), 인천(0.05%), 제주(0.04%) 등은 올랐고 충남(-0.11%), 경북(-0.10%), 울산(-0.08%),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0.0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7%)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된 성동구를 제외하고 도심접근성이 좋은 중구, 마포구 등 13개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다. 강남권(0.11%)은 강남구와 서초구는 중도금 대출 보증제도 개선과 불확실성 확대로 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방학 학군수요로 양천구와 교통여건 개선으로 관악구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5%), 60㎡초과~85㎡이하(0.03%), 135㎡초과(0.01%), 102㎡초과~135㎡이하(0.01%), 60㎡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계속되며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여름 휴가철과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감소와 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또는 준전세 중심의 월세전환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0.07%)은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세종, 부산, 강원 등에서 상승세 이어가지만 울산은 조선업 침체와 신규입주 물량으로 동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고 광주와 충남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9%), 부산(0.09%), 서울(0.07%) 등은 올랐고 울산(-0.10%), 대구(-0.08%),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8%)은 광진구는 상승 전환되고 중구와 서대문구에서 상승세 주도했다. 하지만 동대문구, 중랑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됐고 강남권(0.06%)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관악구, 금천구 등은 상승폭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6%), 102㎡초과~135㎡이하(0.03%), 60㎡초과~85㎡이하(0.03%), 60㎡이하(0.02%), 135㎡초과(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64,000
    • -1.64%
    • 이더리움
    • 3,417,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71,700
    • -4.8%
    • 리플
    • 700
    • -2.23%
    • 솔라나
    • 225,900
    • -3.09%
    • 에이다
    • 464
    • -4.53%
    • 이오스
    • 579
    • -3.5%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4.66%
    • 체인링크
    • 14,910
    • -5.15%
    • 샌드박스
    • 322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