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비용 절감으로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게임의 성과 및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마케팅비 감소로 인한 흑자전환 등 긍정적 요인은 존재하나 2016년 기준 PER은 22배 수준으로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1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 집행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컨센서스 80억원을 상회할 예정이며 웹젠 지분 매각이 이달 5일자로 마무리되면서 관련 처분이익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매출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다"며 "7월 중‘갓오브하이스쿨’의 유저 사전 모집이 시작될 전망이며 ‘마블 츠무츠무’ 미국 출시는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이외 앵그리버드 IP 활용 게임 '라인러쉬' 등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웹보드 게임은 3월 말 규제 완화 효과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규제 완화 이후 동사 대표 웹보드 게임 ‘한게임 로우바둑이’의 트래픽 상승은 미미한 상황이다"며 "6월 한 달간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기존 가입자의 로열티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