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거래소에 상장된 106개 ETN 상품 중 2016년 상반기에 높은 수익률을 보인 TOP5 ETN 상품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N 상품은 79.18% 수익률의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ETN(H)이다. 지난 2월 25일 상장한 이 상품은 WTI원유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뒤를 이어 신한 은선물ETN(H)(수익률 31.02%)과 신한 브렌트원유선물ETN(H)(수익률 25.05%)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2.47%의 수익을 달성한 신한 금선물ETN(H)이며 지난 4월 상장한 대우 레버리지원유선물혼합ETN(H)이 16.23%의 수익률로 5위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변동성이 큰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ETN 상품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상반기 수익률 TOP5 상품이 모두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것에 주목할 만하고, 이 중 신한ETN 상품이 4개가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신한 레버리지 다우존스 지수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 이는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 지수 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적하는 레버리지 ETN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오해영 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다우존스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신한 레버리지 다우존스 지수선물 ETN(H)의 상장으로 이미 상장돼있는 다우존스 지수선물 ETN(H), 신한 인버스 다우존스지수선물ETN(H)과 함께 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TN 상품은 상품에 따라 다양한 기초자산을 추적하고 있으며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