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12시경 증시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나돌았다.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고 삼성그룹이 이날 오후 3시경 이를 공식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의 소문이 급속히 확산됐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업계는 주가 작전세력이 의도적으로 루머를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공매도 관련 법이 바뀌면서 작전세력이 삼성전자 관련 주식을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회장의 사망설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이 회상 사망설이 돌면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의 주식이 4~7% 급등하기도 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현재 2년 넘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