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주가가 3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확산된 한 줄짜리 ‘찌라시’에 들썩였다.
30일 오후 1시57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4.68% 오른 12만3000원에, 삼성에스디에스는 2.90%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이 2.02%, 삼성전자가 2.08% 오르는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이상급등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다.
주가가 오를 만한 특별한 이유를 추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날 오전 확산된 한 줄짜리 ‘찌라시’(사설 정보지)가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퍼진 찌라시는 “이건희 회장 사망, 오후 3시 엠바고, 청와대 보고"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그룹 과거 몇 차례 이 회장의 사망설이 퍼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사실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공시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특정한 의도를 가진 주가조작 세력이 의도적으로 루머를 퍼뜨렸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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