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재명 시장 트위터 캡처)
단식농성 중단 후 입원 치료 중이던 이재명(52) 성남시장이 퇴원했다.
26일 분당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단식 11일 만에 중단하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이 시장이 이날 퇴원했다.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진은 이 시장의 간기능이 저하되는 등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퇴원을 만류했지만, 시정을 장기간 비울 수 없다는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김종인 당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박남춘 안행위간사 등 더불어민주당이 조기에 나서주는 바람에 장기 손상까지 가지 않고 단식이 끝났다"며 "간이 좀 나빠진 것 빼고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시장으로 시정 업무에 복귀한다.
그는 지난 7일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단식 11일째인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설득으로 단식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