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낮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회복실로 옮겨졌다. 김성민의 상태는 아직도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이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김성민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경찰 측에 따르면 김성민이 아내 A씨와 부부싸움을 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사소한 다툼이라며 경찰을 돌려보낸 뒤 집을 떠났다.
이후 아내 A씨는 경찰에 "남편이 평소에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경찰에 신변 확인을 요청해 다시 김성민의 자택을 찾은 경찰이 욕실에 쓰러진 김성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이날 바로 수술에 들어가 오후 12시30분에야 회복실로 옮겨졌다. 수술 직후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는 "현재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고비를 완전히 넘겼는지 알 수 없으며 경과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오후 6시 기준, 현재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2002년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데뷔, '앞집 여자', '왕꽃선녀님', '돌아온 싱글', '다이아몬드의 눈물',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2010년 12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며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2013년 2월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비밀리에 결혼, 2014년 11월 온라인 광고를 보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구속수감돼 지난 1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