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정선아,점프투어 생애 첫 우승...연장 7번째홀서

입력 2016-06-24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골프, 7월6일 녹화방성

▲정선아
▲정선아

정선아(25)가 점프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정선아는 23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8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6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총상금 30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선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합계 7언더파 137타(70-67)를 쳐 이수민(21)과 동타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승부는 좀처럼 나지 않아 연장 6번째 홀까지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연장 7번째 홀에서 정선아가 정확한 아이언 샷 감을 내세운 탭인 버디로, 파를 기록한 이수민을 물리치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7홀 승부는 ‘점프투어 최장 연장승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점프투어 10차전에서의 5홀 연장 승부다.

정선아는 “연장 승부를 처음 경험해 보는 데다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지쳤다는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경기했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해 2014년부터 점프투어에서 활동해온 정선아는 “우승을 정말 기다려 왔다. 부모님도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다”고 밝힌 뒤“남은 시즌 더 열심히 해서 정회원이 되고, 언젠가는 정규투어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로 남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마추어 임진희(18)가 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단독 3위에 올랐다.

SBS골프는 7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정선아
▲정선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7,000
    • -0.04%
    • 이더리움
    • 3,443,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4.53%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7,300
    • -0.87%
    • 에이다
    • 464
    • -3.7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2%
    • 체인링크
    • 15,060
    • -2.59%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