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진FF 홈페이지)
러시아 격투기 전설 표도르가 간신히 판정승을 거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표도르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파이트 나이트 50 메인 이벤트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 파비오 말도나도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표도르는 1라운드에서 말도나도의 펀치를 맞고 넘어진 뒤 이어진 그라운드공격으로 KO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위기를 넘긴 표도르는 말도나도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 겨우 판정승을 끌어냈다.
3년 6개월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격투기의 전설 표도르가 간신히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본 네티즌은 충격에 빠졌다. 한 네티즌은 “표도르는 강력한 펀치력으로 상대를 때려 눕히는 선수였는데, 세월이 무섭구나”라며 아쉬워했다. 다른 네티즌은 “자칫 질 뻔했던 경기를 뒤집은 것이 놀랍지만 그래도 아쉽다”고 전했다. 또 “이래서 UFC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