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자율협약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1770원(30%) 오른 7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에 이어 STX 중공업과 STX도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TX엔진은 자율협약을 유지하면서 회생시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695원(29.96%) 오른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랜드그룹의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의 중국사업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랜드는 '티니위니'의 중국사업 매각전 예비입찰에서 1조원 이상의 금액을 써낸 기업 5곳을 최종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 등 티니위니 중국 사업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매각 주관사인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를 통해 지난 6일 마감한 예비 인수후보 접수에는 총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랜드는 7월 초 본입찰을 통해 인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월말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9월내 매각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태림페이퍼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30%) 오른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