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지난해 모든 부실을 떨치고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364억9000만원 영업이익 14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IT 사업부분의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신규공장을 건설했으며 김천에 차세대 멤브레인 고성능 필터공장 및 R&D센터를 신설하는 등 성장성과 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 개편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바로 흑자로 전환하면서 구조조정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노펙스는 고질적 적자였던 터치스크린 사업의 정리와 함께 베트남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그 동안의 구조조정이 사업구조의 재편이라는 물리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면, 올해는 고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화학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최근 중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물관련 영업을 강화하면서 소모품인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사업의 생태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