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1분기 서프라이즈로 증명한 제품 경쟁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시장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유럽 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면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04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 20.3% 증가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아이폰 전용 보호 케이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감소하고 제품 및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견조한 실적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매출 성장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기에도 휴대폰 보호 케이스 및 액서서리 시장은 차별화된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