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는 고용·산재보험기금 여유자금 집합투자기구 평가회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펀드평가 외에도 에프엔가이드, KG제로인 등 3개사가 참여했다.
고용·산재보험기금은 여유자산 운용의 전문성·효율성·안정성을 제고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담 자산운용기관 체제를 도입했다. 자산운용 등 업무를 지원하는 운영지원기관으로 일반사무관리회사, 신탁업자, 집합투자기구 평가회사를 두고 있다.
입찰에서 선정된 회사는 앞으로 4년간 기금 여유자금의 운용성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자산운용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다.
한국펀드평가는 지난해 국민연금과 주택도시기금의 평가회사로 선정된데 이번 고용·산재보험기금 여유자금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에도 재선정됐다.
현재 한국펀드평가는 국내 연기금 50% 이상을 평가하고 있으며 고용·산재보험기금을 포함해 위탁평가 자산 약 140조원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