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엔터테인먼트가 홈쇼핑을 통해 자체 제조 및 해외 직구 화장품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최대주주인 화이브라더스 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한다.
심엔터테인먼트는 29일 GS 홈쇼핑을 통해 오는 모나코 브랜드 ‘꾸데끌라’의 콜라겐 라인을, 다음달 1일 자체 브랜드 ‘뷰티핏’의 파우더리 워터 파운데이션을 각각 론칭한다.
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기존사업 외 화장품제조ㆍ유통 및 판매, 게임제작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뷰티풀마인드 코리아를 설립해 신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뷰티풀마인드 코리아는 심엔터테인먼트가 60%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유통과 판매를 위해 설립됐다.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판매 예정에 있는 화장품들은 해외 임상 테스트에서 1, 2위를 다툴 만큼 호평이 나있는 상품”이라며 “엔터 기업의 강점을 살려 배우들과 화장품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니즈를 파악해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대주주인 화이브라더스의 유통망을 통해 자체 브랜드 ‘뷰티핏’의 중국 시장 공략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사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상품 판매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15일 화이브라더스의 자회사 화이러헝유한공사 외 2인 대상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미국 EMC 외 2인 대상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총 3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받은바 있다. 또한 오는 28일 임시주총을 통해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 Co., Ltd.)로 사명변경이 예정돼 있다.